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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농촌지역의 사회적 약자 보호에 관심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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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기자
기사입력 2017-02-25


경찰관으로서 농촌지역에서 근무하다 보니 주로 노인층과 다문화 가정이 많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함을 느끼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 노인들은 마을 회관에 가지 못해 말 벗이 없어 외롭고, 다리가 불편한 노인들은 의자차를 이용하여 외출을 하는데 자동차들이 달리는 도로를 이용하다 보니 위험한 경우가 다반사이다.

또한 다문화 여성들은 한국말이 서툴러 한국생활에 적응이 어려워 일자리 구하기와 아이들을 양육하는데 더욱 고생을 겪고 있다.

요즈음 농촌에서는 하우스를 이용하여 수박, 멜론, 토마토 등 특용작물을 연중 재배하는데 특히 봄철 농번기에 일손이 모자라 나이가 지긋한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경찰관들이 앞장서 도로 위를 천천히 달리는 의자차를 순찰차로 보호해주고, 외로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말벗 되어주기 및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야간에 밤길을 걷고 있는 주민을 발견 했을 때 급한 신고 출동이 아니라면 집까지 모셔다 드리면 얼마나 좋아들 하실까, 서로 도우면 안전하고 살만한 농촌 동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한편 한글을 잘 몰라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여성들도 우리나라 국민이기 때문에 한글 학습 기회를 많이 제공하여 행복지수가 높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농번기 때 주말을 이용하여 아이들에게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은 먹거리 재배 및 수확 과정을 익히게 하고 더불어 농촌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올 봄에는 경찰관, 행정기관, 기업체, 이웃주민 등 사회 구성원 모두가 각자 본연의 일을 하면서도 농촌지역의 노인층 등 사회적 약자를 도와주는 도움의 손길을 먼저 내밀어 이웃들과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이루며 사는 소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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